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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카타리나 공녀님을 건드리지 마세요

Angelica

황족 다음 가는 권위의 라파예드 공작가. 그곳의 공녀 카타리나 라파예드는 장차 공작가를 이어받을 예정이자, 유능한 세 명의 시녀를 거느리고 있는 아름다운 영애다. 그런데 평화롭기만 하던 그녀의 삶에 돌연 사촌인 아이리스 로지나가 등장하게 되고, 영악하기 짝이 없는 그녀는 하다하다 이젠 카타리나의 약혼자를 노리기 시작하는데.
결국 오랜 기간 약혼자였던 알칸테 후작과 파혼한 카타리나.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기다렸다는 듯 접근한 남자는….

“나의 달콤한 셔벗(sherbet), 왜 땅만 보고 가니?”
금술이 달린 단정하고 까만 구두 코. 쾌활하고 부드러운 목소리.
황궁에서 누구에게나 반말을 쓸 수 있는 것은 오직 황족뿐이었다.
“아.”
눈을 깜빡이며 카타리나가 시선을 비스듬히 들었다.
“리카르도.”
리카르도 1황자였다.

가상의 국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작품 내 등장하는 계급과 그에 따른 호칭 등은 실제 사용되는 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작품 감상하실 때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