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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oh! 벌거벗은 이사님

허정인

[본 작품은 이전에 서비스됐던 "oh! 벌거벗은 이사님"과 동일한 작품으로 회차 추가하여 재업로드 되었습니다.]

<벌거벗은 임금님>이란 옛날 이야기를 기억하시나? 맞아, 그거. 임금님한테 있지도 않은 옷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의상이라며 사기 친 일당들 이야기. 그런데 이 이야기는 왜 하느냐고? 내가 지금 눈앞에 헐벗은 인간이 있는데 결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갖게 됐기 때문이지! 입사 면접을 보러 온 곳에서 면접관이라며 걸어오는 남자들 중에 홀라당 다 벗은 남자가 한 명 끼어있는데 혹시 면접할 때 저런 변태를 보여줘서 지원자들의 당황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점수를 매기는가 싶었지만 옆에 있던 다른 여자 지원자들은 그 면접관이 멋지다고 꺅꺅 대는데…. 오, 신이시여. 오늘 제 정신과 시각은 더렵혀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