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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그 악녀가 아니야!

운유

“브, 브라이트 영애가 돌아왔다아아…!”
“저, 무슨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
“까아아악!”
“경비대를 불러!”

단체로 눈이라도 삔 걸까?

황실 기사단원이 되기 위해 수도로 상경하자마자
처음 보는 사람들이 날 보고 브라이트 영애라며 기겁한다.

알고 보니 이리스도 존재를 모르고 있던 쌍둥이 언니 때문인데…
갑자기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것도 놀라운데,
그 언니, 아르케가 수도에서 꽤 유명한 악녀란다.

“정말 지긋지긋하군. 다시는 내 눈에 띄지 말라고 했을 텐데.”

게다가 언니의 전 약혼자였던 황자 파벨을 만나고,

“파벨 전하께서 당신이 아니라 저를 선택한 건 자업자득 아닌가요?”

그 황자와 바람난 애인까지 나를 언니로 착각해 비밀을 술술 분다.

“이런다고 내가 너한테 돌아갈 거 같아?”
“미친.”

그들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할 때쯤,
이리스를 유일하게 아르케로 착각하지 않고 알아봤던 황태자 바실이 나타난다.

“……절 너무 쉽게 믿으시는 거 아니에요?”
“그대는 괜찮아.”
“네?”
“자네라서 믿는 거야.”

알쏭달쏭한 말을 하는 황태자.
이리스는 첫 단추부터 꼬인 험난한 수도생활을 이겨내고
기사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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