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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나에게 집착하는 미친놈

선인장토끼

“루이앤. 저만 믿어요. 같이 탈출해요.”
“네, 줄리애나.”

믿었던 약혼자와 친한 친구의 배신.
충동적으로 하룻밤을 함께한 루이앤이 비 맞은 고양이 얼굴을 하며 손을 꼬옥 잡는다.

‘루이앤, 제가 책임질게요!’

내가 이 연약한 남자를 지켜야겠다 생각했는데…… 이게 어떻게 된 거지?
알고 보니 그가 제국의 미친놈이었다!

***

“다른 새끼가 내 거에 침 흘리며 노리는데. 가만히 있길 바랐어?”

루이앤이 똑바로 나를 보며 예쁘게 미소 지었다.

“달아, 네 눈물마저 이토록 단데…… 내가 미치지 않고 배겨?”

낮은 음성으로 짓씹듯 말을 뱉어낸 그의 눈이 어김없이 소유욕을 내보이며 나를 옭아맸다.
이 미친놈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신사적인 미친놈/곱게맛간남주/또라이만렙/코꿰인여주/능력여주/공녀여주]